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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트에선가 고등학생들의 성교육 시간에 첫경험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질문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대다수의 남학생들은 향수, 향초, 와인, 피임약등을 대답하고 여학생들은 사랑과 신뢰, 책임감으로 대답했다. 소수의 남학생만이 콘돔, 바디오일을, 여학생은 피임약, 예쁜속옷을 이라 대답했다.

어느 유머 사이트에서는 이런 사진들을 올려놓고 댓글로 콘돔, 예쁜 속옷이라 대답한 학생들을 지칭하며 했네, 경험이 있네 등등 으로 놀림의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을 보며 나의 첫 경험이 불현 듯 스쳐 지나갑니다.

남자로 살면서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는 소중한 첫경험.

긴장감, 떨림, 설렘.... 손 끝에 스치는 감촉. 서로가 주고 받았던 이야기.

평생토록 잊기 못할 특별한 기억입니다.

 

지금도 피식하고 웃는 기억 중에 하나는

첫 삽입의 순간, 분명히 삽입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미끌거린다는 느낌만 들었다.

짧은 순간 이게 뭐야? 처녀가 아니었나? 등등 생각이 스쳐지나 갈 쯤

여친이 하는 말 거기 아니야” 얼마나 무안하던지......

 

그렇게 도와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삽입시 아프다는 여친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요즘 인터넷을 통하여 쉽게 AV 야동을 볼 수 있는 시대임에도, 사랑하는 사이라면 혼전이라도 성관계를 갖는 것이 당연한 시대임에도 우리 청소년, 대학생들은 아직 성의식이 모자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경험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을 꼽으라면 저는 콘돔과 러브젤을 선택하겠습니다.

 

위의 고등학생들이 선택한 물품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때론 필요한 것들이지만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콘돔과 러브젤입니다

 

콘돔은 성병예방과 피임, 러브젤은 성교통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위 두 제품은 19금 제품으로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꼰대들이 왜 이런 법을 바꾸지 않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콘돔도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제질로는 크게 라텍스 제품과 폴리우레탄 제품으로 구분하고 초박형, 도트형, 나선형, 사정지연형 등 가능한 많은 종류를 구분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러브젤도 종류는 다양하지만 10,000~20,000원 사이의 제품이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사용방법에 있어서 대다수가 여성의 중요 부위에 쬐끔 발라 사용한다. 이는 잘못된 사용방법이다. 가격적으로 보면 커피전문점의 커피 두잔 정도의 가격밖에 않되는데... 조금은 풍부하게 사용하고 가급적 남성에 충분히 발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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